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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샷 3킬! 손 대면 터졌다

◆ EPL 빌라전서 해트트릭

15~17호골, 3경기 연속 득점

살라와 3골차…득점왕 기대

4대 0 완승 토트넘 4위 수성

토트넘 손흥민이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30·토트넘)이 개인 최다 골을 넘어 득점왕을 넘본다.

손흥민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1~2022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15∼17호 골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퍼부으며 3경기 연속 득점 포를 이어간 손흥민은 4 대 0 완승을 이끌어 토트넘의 4위 수성을 주도했다. 4연승을 달린 토트넘(18승 3무 10패·승점 57)은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손흥민이 올 시즌 3경기 이상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의 4경기 연속 골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는 매 경기 1골씩 넣었는데 이번에는 3경기 6골이다. 한 경기 3골 이상인 해트트릭을 EPL에서 작성한 것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전 4골 이후 처음. 2020~2021시즌의 EPL 개인 최다 골(17골)과 타이를 이뤄 남은 7경기에서 한 골만 더 보태도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쓴다. 시즌 전체 득점으로 보면 22골(2020~2021시즌)이 최다인데 손흥민은 현재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을 더해 18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제 모하메드 살라(20골·리버풀)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득점 2위이기는 하지만 1위 살라에게 6골이나 뒤져 독주를 지켜보는 입장이던 손흥민은 이제 3골 차로 바짝 좁혔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17골을 넣었지만 살라는 페널티킥을 빼면 15골이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대회에도 신경 써야 하는 반면 토트넘은 EPL만 집중하면 되는 것도 손흥민 팬들의 기대를 자극한다. 기적의 역전이 이뤄지면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가 쓰인다.

전반 3분 만에 왼발로 선제 골을 만든 손흥민은 2 대 0이던 후반 21분 단독 드리블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얻은 득점이라 둘의 최다 합작 골 기록은 40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함께 뛴 선수는 물론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도 자신감을 심어주고 응원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 11번째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그는 스카이 스포츠, 풋볼 런던으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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