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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육아 비용부담 큰 나라 1·2위”

美 투자銀 JEF 분석…韓, 18세까지 양육비 GDP 7.8배


미국 투자은행의 분석 결과 한국이 세계에서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나라로 꼽혔다.

CNN방송은 9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은행인 제퍼리스금융그룹(JEF)이 베이징 유와인구연구소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아이를 낳아 18세까지 키우는 비용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보도했다.

2013년 기준 한국에서 자녀를 18세까지 키우는 데 드는 양육비는 1인당 GDP의 7.79배에 달했으며 이어 중국이 약 6.9배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은 평균 가처분소득에서 양육비 비중이 큰 데 반해 절대적인 평균 양육비는 48만 5000위안(약 9410만 원)으로 가장 적은 나라로 분류됐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GDP 대비 양육비 배수가 4.26배(2010년 기준), 4.11배(2015년 기준)였다.



JEF는 한국과 중국의 양육비 부담이 큰 이유로 교육비와 보육비, 보육 활용 가능성을 꼽았다. 중국의 경우 18세 이후 자녀를 대학까지 졸업시키려면 약 2700만 원이 추가로 든다. 대학 교육비는 미국에 비해 적지만 미국 등 서방은 학자금 대출로 비용 부담이 학생에게 전가되는 반면 중국은 부모가 대학 교육비까지 책임지기 때문이라고 JEF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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