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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日 가는 정진석 "최악 방치된 한일관계 복원, 이게 국익"

"새로운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제체 복원에 중점"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3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 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란 주제로 열린 제5회 재외동포 정책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을 이끌게 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17일 "최악의 상황으로 방치됐던 한일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이라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께서도 역사를 직시하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심각한 북핵 상황과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또 기술 대변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하에서 한일 간의 전략적인 협력을 복원하고 강화하는 것이 우리 한반도 지역은 물론이고 글로벌 차원에서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은 “그래서 우리 정책협의단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포함해 일본 외무성과 행정부, 의회, 재계, 언론계, 학계 등 다양한 인사들과 폭넓은 정책 면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북핵 등에 대한 정책 공조와 한일 간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새로운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체제의 복원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는 24~28일 일본에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단장으로 정 부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맡으며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도 동행할 예정이다.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와 외교부 동북아국장 출신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도 참여한다.

윤 당선인이 외국으로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지난 3~11일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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