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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6월 10일 컴백 암시…라스베이거스 투어 마지막날 발표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S VEGAS)’ 공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하이브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6월 10일 새 앨범을 발표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마지막 4회차 공연을 끝낸 뒤 스크린에 6월 컴백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앞선 공연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영상으로, 콘서트 피날레 곡인 '퍼미션 투 댄스' 무대가 끝난 뒤 이 영상이 흘러나왔다. '우리는 방탄(We are bulletproof)', '2022.06.10'라는 문구만으로도 팬들은 이들의 새 앨범 발매일로 예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투어 2회차 날인 9일, 공연 직전 취재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던 방탄소년단은 당시 컴백에 대해 말을 아낀 바 있다. 당시 RM은 "방탄소년단 앨범을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데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준비는 계속한다"고 말했고, 슈가는 "새 앨범이 언제 나오는지 말할 수 있으면 우리도 좋겠지만,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항상 개인 작업뿐만 아니라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6월 13일 데뷔 9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매년 팬들과 함께 데뷔일 전후로 함께 기념하는 축제 'BTS 페스타'를 진행하며 자체 제작 콘텐츠나 자작곡 등을 공개해왔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데뷔 후 두 번째 장기휴가로 보내면서, 연내 새로운 챕터 포문을 여는 새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6월 10일이 유력한 컴백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는 한 회당 5만명을 모아, 총 4회 공연 동안 약 20만명의 전 세계 아미(팬덤명)를 운집했다. 여기에 생중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플레이, 온라인 스트리밍과 라스베이거스 내에서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 프로젝트로 2주간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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