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서울 강남 집값이 상승하면서 ‘반포자이’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20층)은 지난 달 18일 75억 원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61억 원(2층)에 거래된 이후 5개월 만에 14억 원이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에는 전용 84.9㎡(17층)이 37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3주 전 매매된 34억 7000만 원(13층)보다 3억 원 오르기도 했다.
반포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반포자이 대부분 평수에서 전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실거주를 위한 수요자들도 많아 거래도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선이 끝나고 ‘반포자이’를 비롯한 강남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초(0.02%)·강남(0.0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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