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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TV 설치 왜 안 해줘" 휴대폰 대리점서 야구방망이 휘둘러

재판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 해…피해 크지 않아" 집행유예

울산지방법원. 서울경제DB




사은품 TV를 설치해 주지 않는다며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5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8월 업체 측이 인터넷TV 계약 사은품인 TV를 설치해 주지 않는다며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야구방망이로 책상을 내리치며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이 있으나, 피해가 크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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