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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유통물량 9.6%' 포바이포 '따상상' 갈까

상장 당일 유통물량 98만 주 분석

1개월 락업 풀리는 다음 달 중순까지 '품절주'





품절주로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 이후 상한가)’에 성공한 포바이포(389140)의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메타버스 관련 주로는 드물게 흑자를 내고 있는데다, 수급 측면에서도 적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상장 주식 수 대비 유통 물량 비중이 10% 미만으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이날 공모가(1만 7000원)의 두 배인 3만 4000원으로 증시에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주관사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아왔다.



포바이포는 수요예측에서 1,8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에서도 3763대 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내에서 현실성 있는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꼽히는데, 눈에 띄는 점은 과거 메타버스 관련주로 상장한 회사들이 대부분 영업적자 상태로 증권시장에 입성한 것과 달리 포바이포는 지난해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냈다는 점이다.

또한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적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바이포의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은 98만 2303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 1022만 4235주의 9.6% 수준에 불과하다.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 전만해도 유통 물량은 20% 수준이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들이 대거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유통 물량이 크게 줄었다.

또한 적어도 5월 13일까지는 현재의 유통 물량이 유지될 전망이다. 기관들이 최소 15일 확약을 걸며 공모주를 받아갔기 때문이다. 기관 물량의 의무 보유 확약 기간을 살펴보면 △15일 13만 2694주 △1개월 9만 676주 △3개월 70만 6582주 △6개월 19만 9882주 등이다. 다만 상장 후 1개월이 도래하는 5월 30일 이후에는 공모 기관 투자가 물량 뿐 아니라 기존 주주들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유통 물량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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