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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슈퍼리그 개막…FC 구척장신 첫 승리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이 슈퍼리그 개막전을 펼치며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전국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리그 진출 6팀이 모인 개막식이 열렸다. FC 액셔니스타에는 김재화의 자리를 메꿔줄 선수로 배우 최윤영이 합류했다. 그는 '진짜사나이2'에서 특전사 체력테스트 1등을 했을 만큼 강철 체력을 가진 팀의 맞춤형 인재로 앞으로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FC 국대패밀리에는 새로운 감독으로 전 축구선수 조재진이 부임했다. 그는 "시즌1 때 준우승을 했으니까 목표를 크게 잡았다. 우승으로 잡았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FC 국대패밀리에 두 사람이 더 합류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자 해설위원과 코치로 맹활약 중인 곽민정과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 선수가 합세했다. 곽민정은 "시작점이 가장 낮으니까 성장폭도 가장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피겨 선수가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은은 "처음에 프로그램에 나온다고 했을 때 강인이가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라며 "저한테 팁도 주고 많이 알려줬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게 있어서 좀 더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리그는 A조에 FC 불나방, FC 액셔니스타, FC 구척장신, B조에 FC 국대패밀리, FC 월드클라쓰, FC 개벤져스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치고 상위 4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슈퍼리그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의 첫 경기로 '디펜딩 챔피언' FC 불나방과 '성장의 아이콘' FC 구척장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FC 구척장신 아이린은 "유일한 트라우마가 선영 언니에게 골 먹힌 장면이다"라며 설욕을 다졌다. FC 불나방의 박선영은 "구척장신은 저희가 예전에 경기를 했었고 3:1로 이겼던 팀이다, 이번 경기 무조건 이길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박선영은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안혜경의 골킥이 정확하게 박선영에게 배송됐고 순식간에 1 대 1 찬스를 만들어냈다. 박선영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이린의 침착한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FC 구척장신은 한층 강해진 체력을 무기로 했다. 이현이의 '치고 달리기'와 김진경의 강한 킥으로 공격 흐름을 가져갔다. 아이린의 공이 이현이에게 연결됐고 이현이가 측면에서 달리며 확보한 공을 김진경에게 흘려줬다. 김진경이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나갔다.



팽팽한 양팀 싸움에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10분, FC 구척장신의 코너킥 찬스에서 김진경이 이현이에게 패스한 공을 이현이가 다시 김진경에게 내줬다. 이어진 김진경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라 슈퍼리그의 1호골이 터졌다. 해설진들은 "이건 어쩔 수가 없었다, 완벽하게 구석으로 감아 들어갔다"며 김진경의 선제골을 칭찬했다.

후반전은 FC 불나방이 공격력을 불태우며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FC 구척장신 진영에서 서동주,조하나,박선영이 원터치로 이어지는 삼자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선영의 슈팅이 막히자 서동주가 위협적인 세컨드 볼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아이린의 슈퍼세이브로 번번이 막히고 말았다. 하석주 감독은 사상 초유 골키퍼를 벤치로 부르고 필드 선수로만 5명을 채우는 파격적인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박선영의 코너킥은 골대를 맞고 빗나가 동점골 찬스를 놓쳤다. 경기는 최종 스코어 1:0으로 FC 구척장신이 승리하며 값진 슈퍼리그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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