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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질병청장에 백경란 유력… 권준욱·배현주도 하마평

대한감염학회 전 이사장·인수위 사회복지분과 활동

의료계 '감염병 분야에서 손가락 안에 꼽는다' 평도

백경란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권욱 기자




차기 정부의 ‘과학방역’을 이끌며 코로나19 비상 대응을 이어갈 질병관리청장 적임자로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전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백 전 이사장은 3월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회복지분과에 합류해 인수위 방역 정책을 기획했다. 정책 이해도도 높아 차기 질병청장에 무게가 실린다는 평이다.

29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차기 질병청장으로 백 전 이사장이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인수위원은 “물밑에서 백 전 이사장이 차기 질병청장으로 유력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서 “차관급 인사와 보건·복지 분야에서 안 위원장 인사를 많이 반영하겠다는 점 등을 보면 백 전 이사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추천으로 인수위에 합류했다는 점도 차기 질병청장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또 다른 인수위원은 “차기 질병청장으로 여러 후보들의 하마평이 나오는데 가장 유력한 것은 백 전 이사장”이라며 “인수위 추천도 안 위원장이 했기 때문에 더욱 힘이 실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끝낼 적임자라는 평도 나온다. 이 위원은 “감염병 분야에서 실력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손가락 안에 꼽힌다”면서 “코로나19 관련 정책 기획을 무려 넉달 정도 해왔기 때문에 정책 이해도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내며 리더쉽도 갖췄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배현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권 원장은 연세대 의과 대학을 졸업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을 역임해 의료 분야·보건 행정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배 교수도 보건 분야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를 두루 갖췄다는 평이 나온다. 배 교수는 감염 질환 연구로 대한감염학회 학술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한편 국민의힘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에 참여해 감염병 전략을 기획한 것도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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