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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尹 맹폭' 김진애 "국방부 내쫓아…군 통수권자 자격 있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관련, "민폐가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던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차기 정부 대통령실 인원 일부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소재 군인 아파트에 입주하는 방안이 협의 중인 것을 두고 "윤 당선인, 군 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있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국방부 내쫓고, 외교공관 관저로 접수하고, 군인 아파트도 접수하고, 해병대사령관저도 접수하고, 이 무슨 난리인가"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일부러 위기를 만들려는 것인가. 군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것인가"라고 물은 뒤 "대한민국 선진외교의 격을 떨어뜨리려는 것인가"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또한 "광화문시대 공약 파기에 대해 한마디 사과도 없이 용산시대를 천명한 것에서 시작된 모든 비극"이라며 "과연 무엇 때문인가"라고 적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동빙고동 군 관사 일부를 청와대에 뺏기고 군 장교들이 이전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언급에 "아직 최종 결정된 건 아니고 협의 중인 걸로 안다"고 했다.

이에 안 의원은 '동빙고동 관사는 위기상황 발생 시 5분 대기조 형식으로 (국방부) 청사에 빨리 복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 후보자는 "충분히 공감한다. 그래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인원 수가 소수고, 그 인원들은 위기조치하고 무관한 사람들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동빙고동 군인 아파트는 약 300세대 정도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이 중 일부에 대통령실 관계자 일부가 입주하고, 기존에 동빙고동 관사에 살던 장교 일부는 청와대 인원 관사인 종로구 효자동 모처로 이전, 서로 관사를 맞바꾸는 형태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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