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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살려라'…中, 주담대 금리 하한선 낮춰

20bp↓, 1주택 구매자 최저 4.4%까지 인하

50만 위안 대출 시, 약 2만 위안 이자 줄어

중국 인민은행. 연합뉴스




중국이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잇따른 정책에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택 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20bp(1bp=0.01%P) 낮춘다고 발표했다.

현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가 4.6%임을 감안하면, 향후 1주택 구매자의 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4.4%까지 낮아질 수 있다.



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낮춘 것은 2019년 10월 대출시장 호가금리 개혁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당국의 개입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은 “주택 대출 정책의 조정은 주택이 투기가 아닌 생활에 사용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부동산에 대한 장기 메커니즘을 완전히 구현하고 지방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매체인 21세기경제보는 "주택대출금 50만 위안을 30년에 걸쳐 갚아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번 조치로 매달 60위안을 절약할 수 있고, 30년이면 약 2만 위안(약 377만원) 이자를 덜 내도 된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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