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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5.18 기념식 참석..헌법개정특위도 열자"

"마이웨이 인사, 윤 대통령이 말한 의회주의인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에 담기 위한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대거 참석하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5·18 정신이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며 개헌 때 헌법 전문에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표심 잡기용 할리우드 액션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했는데, 하루 만에 '마이웨이 인사'를 강행하는 게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의회주의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에서 국민 다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민검증에 탈락한 후보자를 임명 강행하는 것은 민주당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언급 자체가 무의미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뿐 아니라 (한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역시)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난다. (임명 강행은) 국정운영에 폭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성 비위 의혹에 휩싸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직원들이 'EDPS(음담패설)'이라고 칭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연설에서 2차 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과 노동당 당수였던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거론한 것을 두고도 "처칠과 애틀리의 연정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뒀기에 성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에 대해서도 "대검찰청 분소로 (만든 것도) 모자라 각종 비리의혹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며 "인사참사에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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