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 12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하반기 공기업 채용 동향’ 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7일부터 8월 3일까지 시행됐다.
먼저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물은 결과 전체 공기업 중 43.5%는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분기 대비 21.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대비 채용 계획이 없거나 불투명한 공기업이 늘었다고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채용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기업은 41.1%로 전년보다 19.1%포인트 상승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도 15.3%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채용 방식과 채용 규모를 물어본 결과 정기 공채가 63.8%로 전년 대비 21.5%포인트 증가했다. 수시 채용은 31.0%로 전년 대비 7.4%포인트 감소, 인턴 채용은 5.2%로 14.1%포인트 줄었다.
채용 규모 질문에서는 지난해 한 곳도 없었던 △세 자릿수 채용이 3.7%로 집계됐다. △두 자릿수 채용도 18.0%포인트 증가한 40.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채용 규모는 줄지만 채용 계획이 있는 곳들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공기업 채용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채용 확정률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감소가 예고됐다”며 “채용 계획이 있는 공기업들의 채용 예정 인원이 증가했다는 것은 입사를 원하는 공기업에 갈 수 있는 기회 자체는 넓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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