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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탈모 신약 개발 …“모발 80% 다시 자랐다"

美 제약회사 원형탈모 효과 있는 신약 개발

환자 10명중 4명, 머리카락 80% 재생

부작용은 5%미만…두통·여드름 등 증상 가벼워

미국에서 원형탈모에 효과가 있는 먹는 탈모치료제가 새롭게 개발됐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임상실험에서 탈모환자의 모발 80%를 재생시킨 치료 신약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먹는 탈모치료제 신약 ‘CTP-543’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치료제는 JAK1 및 JAK2라고 하는 면역 반응 동안 활성화되는 특정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원형 탈모증은 세계 인구의 약 2% 정도에서 발생한다. T 세포가 모낭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다. 뉴욕포스트는 "미국에서만 680만 명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고, 탈모로 인해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윌 스미스의 부인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탈모 환자 10명 중 4명이 모발이 다시 자라났고, 머리카락의 80%가 재생됐다고 설명했다. 시험은 미국, 캐나다 및 유럽 등지에서 18세에서 65세 사이의 심각한 원형 탈모 환자 7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져 8mg 1일 2회 알약 또는 12mg 1일 2회 복용했고, 10명 중 4명은 모발이 자라나는 효과를 보였다. 모발 재생률은 80%가 넘었고, 부작용은 5% 미만에서 발생했으며 두통, 여드름 등의 가벼운 증상들이었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앞으로 5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시험을 반복한 후 FDA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는 “원형 탈모증 환자를 위한 최고의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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