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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잘한다" 54%…국힘 지지율 48%로 민주 21%P 앞서

[NBS 결과]

국정운영 긍정평가 6%P↑

민주당 지지율 30% 아래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크게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으면서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회사가 5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비율은 5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와 잘모르겠다·무응답은 각각 27%, 20%를 기록했다. 취임 일주일 뒤였던 5월 3주 차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6%포인트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감소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 역시 59%를 기록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25%포인트 앞섰다.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결단력이 있어서(28%)’ ‘공정하고 정의로워서(1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 21%)’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48%, 27%의 지지를 얻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6%포인트 올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낮아졌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월부터 계속 확대되면서 최근 2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모두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5%를 기록해 민주당(34%)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미정상회담 직후 조사가 진행되면서 응답자의 55%가 지난 정부에 비해 윤석열 정부에서 한미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 현재 국가 경제 상황이 ‘나쁘다’고 평가한 응답이 64%를 기록해 ‘좋다(32%)’는 답변의 두 배에 달했다. 향후 6개월 뒤 국가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은 21%로 바로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당시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가상 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8%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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