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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이식수술 시행 26년만에 400례 달성

1996년 첫 수술 이후 국내 누적 시행건수 2위 기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은 지난 5월 9일 심장이식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은 지난달 9일 국내 두 번째로 심장이식수술 400 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는 정년 퇴임한 박표원, 이상훈 교수팀이 지난 1996년 12월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첫 성공을 거뒀다. 이후 5년만인 2011년 100례를 달성하고 2016년 200례, 2019년 300례 등으로 26년 동안 꾸준하게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 심장이실수술 400례를 달성한 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이 지난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수술 800례를 달성하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에크모(체외막 산소화장치), 인공심장과 같은 기계적 순환보조장치를 이용한 심장이식에서 수술, 연구 분야를 통틀어 국내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 중이다.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면역이 크게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에크모 등의 생명유지 장치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대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위험성이 높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심장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중증 심부전팀’을 조직해 실시간 의견을 교환하며 말기 심부전 환자들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다학제 심부전팀을 통해 심장이식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킨 경험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인공심장의 일종인 좌심실보조장치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 중이다.

심부전팀을 이끌고 있는 심장내과 최진오 교수는 “많은 이식 증례를 기록하기보다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다 보니 400례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국내 외 모범이 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심부전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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