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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이런 것?…11오버 다음날 9언더, 하루새 20타 줄여

김찬 메모리얼 토너먼트 4R서 11오버 난조

하루 뒤 US 오픈 파이널 퀄리파잉 1R 9언더

7일 US 오픈 파이널 퀄리파잉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기록한 김찬. 출처=PGA 투어 인스타그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11오버파로 무너졌던 재미동포 김찬(32)이 다음 날 출전한 US 오픈 파이널 퀄리파잉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대회는 다르지만 하루 만에 무려 20타를 줄였다.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김찬에게는 뭘 해도 안 되는 날이었다. 이븐파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는데 보기 7개와 더블 보기 2개로 이날만 11오버파 83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남겼다. 최종 순위는 공동 67위까지 추락했다.

김찬은 하루 뒤 뮤어필드 빌리지GC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파월의 웨지우드G&CC(파71)로 이동했다. US 오픈 파이널 퀄리파잉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는 하루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괴력으로 9언더파 62타를 쳐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날 11오버파를 기록했으니 하루 만에 20타를 줄인 것이다.



PGA 투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김찬의 깜짝 활약에 “바운싱 백(Bouncing back)”이라고 감탄하며 “하루 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83타를 친 김찬이 US 오픈 파이널 퀄리파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미지를 통해 9언더파 62타의 스코어도 크게 강조했다.

김찬은 킨세일 골프 앤 피트니스 클럽(파72)에서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1타로 란토 그리핀(34·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찬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16일 개막)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320야드 장타자'로 유명한 김찬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020~2021시즌 총상금 1억 2759만 9803엔으로 상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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