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한옥설계 및 시공 전담 교육기관을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옥설계과정에 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을, 한옥시공 관리자과정에는 한옥문화원 1개 기관을 선정했다. 각 기관은 교육생을 선발하고 7월부터 한옥 설계 및 시공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약 13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왔다. 올해는 16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교육기관에는 총 4억 800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교육생은 소정의 교재비, 답사비 등 소정의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한옥설계 전문과정은 현장 실무 기초능력 배양을 위한 기초 입문과정 외에 복합형 한옥설계, 한옥 설비·보수·유지관리 등 심화과정을 2019년부터 추가로 운영한다.
한옥 시공 관리자 과정은 치목, 재료시공 실습, 공정계획, 품질 및 하자관리 등 한옥 시공현장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관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생 선발은 기관별 일정에 맞추어 6월 중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교육과정은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관별로 교육대상과 특성을 고려해 편성하되 온라인 이론강의, 현장실습, 답사, 전문가 특강, 지역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종사자, 건축분야 기술자 등으로 각 교육기관의 교육생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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