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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상임이사국 노리는 日, 6년만에 비상임이사국에 선출

12번째…유엔 회권국 중 '최다'

올해 5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일본이 6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이번이 열두 번째 선출로 유엔 회원국 중 최다 기록이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9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본과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중남미의 에콰도르, 서유럽의 스위스와 몰타 등 5개국을 새로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이번에 뽑힌 5개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비상임이사국인 알바니아·브라질·가봉·가나·아랍에미리트와 함께 2024년 말까지 활동한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독 후보로 나섰고 193개 회원국 중 184표를 받았다.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전체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성명에서 “안보리가 러시아의 침략과 북한의 거듭된 결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어 도전적인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일본은 법치주의 기반의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은 2016~2017년 임기에 이어 6년 만이며 이번이 열두 번째다. 일본은 2017년 12월 유엔이 개혁될 때까지 최대한 자주 이사국 자리를 확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도 노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미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와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한편 한국도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두 차례 비상임이사국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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