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돈 문제로 다투다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경찰 자수

9일 오후 자택서 남편 살해한 뒤 자수

술 마시고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흉기 휘둘러

경찰, 저녁 8시 이전 영장 신청 예정

연합뉴스

20대 여성이 40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자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20대 여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9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4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주취 상태에서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남편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이후 A 씨는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자택 주소지 관할서인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오늘 오후 8시 이전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