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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대통령 옹호 "尹 빵사는건 권리…김어준 트집잡기 그만"

尹 부부 빵집 방문에 교통통제…"지나친 경호"

다만, 민주당 일거수 일투족 감시·트집 멈춰야

"'생태탕논란'처럼 생떼 쓰기 불과" 지적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시중에서 빵을 사면서 주변 교통 통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나친 경호라고 비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강도 높은 비난을 지속하자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생태탕' 논란처럼 생떼 쓰기에 불과하다고 평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시중에서 빵을 사면서 주변 교통 통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나친 경호라고 비판했다. 페이스북 캡처


진 작가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도 평범한 시민으로 살 권리가 있기에 대통령이 빵 사러 다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지난 11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울 성북동의 한 제과점 방문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문제는 경호가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라며 "독일의 메르켈 수상도 매일 수퍼마켓에 장을 보러 다녔지만 지나친 경호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 까닭에 대해선 "(독일) 경호원들이 요란 떨지 않고 조용히 경호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와 같이 사거리를 막아서거나 쇼핑객을 전면 차단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 작가는 민주당을 향해선 "사생팬이냐"며 "대통령과 부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온갖 트집을 잡는 구린 짓도 이제 그만 하라"고 만류했다. 그는 "당 지지자들의 정치적 관심을 사회적 중요성도 없는 사소한 일로 돌려봤자 생태탕 꼴만 난다"며 민주당이 사생활 트집잡기에 나선 건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생태탕'을 물고 늘어진 방송인 김어준씨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최고 브레인이 김어준이니, 당이 저 모양 저 꼴"이라며 "김어준이 당을 망쳐놨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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