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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항 바다서 '완도 실종가족' 차량 발견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이 28일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에서 80m 떨어진 가두리 양식장 끝쪽 발견됐다. 경찰 잠수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부분에 걸려있는 차량을 맨눈으로 확인했고,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도 일치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경찰은 완도군 신지면 은평수산 앞 방파제 앞바다에서 아우디 차량 범퍼 부속품을 발견한 뒤 이 일대를 중심으로 정밀수색을 했다.



해당 차량 부품은 실종가족이 탄 차량과 동일 연식(2018년식)의 부품으로 추정했다. 또한 부품이 발견된 곳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16분 조양의 아버지 휴대폰 전원이 꺼진 신지도 송곡선착장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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