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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피격' 사건 유족, 내달 2일 현장 방문…국민의힘TF도 동행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현장 방문

해수부 장관, 유족 면담 때 지원 약속

2020년 9월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서해 피격 사건 유족 측이 이번 주말 사건 현장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도 동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주말에도 폭우가 이어질 경우 현장 방문 일정이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30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북한군에 사살된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는 이르면 내달 2일 사건이 발생한 연평도 인근 북측 해역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진상규명 TF 소속 의원 10여명도 함께 사건 현장을 찾는다.



고인은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 표류하던 중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졌다. 이후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한 유족 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현장을 찾는다.

앞서 이씨와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는 지난 28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사건 현장 방문 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연평도까지는 여객선을 통해 이동할 수 있지만 사건 현장까지 가려면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관용선을 탑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 장관은 당시 면담에서 유족 측과 TF 소속 의원, 일부 취재진의 관용선 탑승을 모두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고인의 실종 지점은 물론 북방한계선(NLL) 최북단까지 진입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처럼 주말에도 거센 폭우가 쏟아지면 현장 방문 일정 자체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씨와 하 의원은 이날 오후 면담을 통해 최종 일정을 확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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