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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폴란드에 무기 수출…"5년내 3위 방산국 진입"

尹, 나토서 세일즈 외교 첫 성과

신남방 넘어 신EU 전략으로 확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안제이 두다(왼쪽 두 번째) 폴란드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폴란드에 우리 무기를 수출하는 ‘정상 세일즈 외교’의 첫 성과를 내고 귀국한다. 나토와 국제 평화를 위한 경제안보 연대는 물론 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삼각 연대’를 부활시킨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며 원전과 방산 수출 세일즈에 직접 나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9일)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며 “정상 간에 깊은 논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폴란드가 한국 무기 수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폴란드에 대한 방산 수출이) 이번 정상 세일즈 외교의 첫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측이 한국을 찾아 FA 50 전투기, K 2 전차, K 9 자주포 등 우리 무기 체계를 실사한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본격적으로 유럽 방산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러시아의 노골적인 팽창으로 유럽 국가들은 자국 방어를 고심하고 있다. 중국 성장률 둔화와 세계의 블록화로 향후 줄어들 수밖에 없는 대(對)중국 수출을 유럽연합(EU) 국가로 돌리는 방식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으로 진격한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서 나아가 윤 대통령은 신EU 전략을 짰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5년 내 세계 3, 4위권의 방산 대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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