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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타고…명문 오케스트라 내한 러시

몬트리올심포니·쾰른 귀르체니히

이번주만 두곳 잇따라 공연 예정





해외 아티스트 내한 공연의 흐름에 유명 오케스트라들도 동참한다. 대중음악 등과는 달리 해외 오케스트라의 경우 대규모 인원이 이동해야 하는 특성 탓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이어진 지난 2년간은 내한 공연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최근 엔데믹화(풍토병화)가 분위기를 바꿨다. 이달 첫째주에만 캐나다와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한국을 찾아 공연을 연다.

우선 캐나다의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만에 내한해 오는 5~8일 국내에서 총 4차례 무대를 연다. 5일과 6일에는 서울에서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7일과 8일에는 각각 대구와 통영에서 연주회를 연다. 5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6~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각각 협연자로 함께한다.

몬트리올 심포니는 1934년 창단된 이래 주빈 메타, 샤를 뒤투아 등 정상급 음악감독이 다수 거쳐간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부터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내한공연도 지휘하는 라파엘 파야레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LA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해 유명해진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 출신이다.





이와 함께 195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연다. 2014년, 2017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브람스, 말러, 슈트라우스 등의 작품을 초연하기도 한 오랜 전통의 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과 슈만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생상스의 바이올린협주곡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하반기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은 계속해서 열린다. 9월에는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내한하며 10월에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가 한국을 찾아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연한다. 11월에는 파리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내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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