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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행진에 고민정 "尹정부 경제팀, 무능하고 안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1998년 이후 24년 만에 6%대로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고공행진 속에 당분간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이란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 경제팀을 겨냥, "무능함을 넘어 안일하기까지 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경제팀이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렇게 주장했다.

고 의원은 "치솟는 폭염만큼 물가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국민들이 당장 크게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뿐만이 아니다"라며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적자, 고환율, 고물가 상황은 고스란히 국민부담으로 가중된다. 민생경제 위기 시대에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어렵고 고단해진다"고 상황을 짚었다.

고 의원은 이어 "어제 여야가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어렵게 하반기 국회 문을 열었다. 이제 민생에 속도를 낼 시간"이라고 강조한 뒤 "타들어가는 민생에 단비를 내릴 '민생입법'에 주력해야 한다. 민주당은 오늘 직장인 점심값 지원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경제팀은 무능함을 넘어 안일하기까지 하다"면서 "고물가에 직장인 임금 탓을 하는 경제부총리, '중국 수출호황 끝났다', '중국 대안시장' 발언으로 주식시장을 출렁이게 한 경제수석"이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고 의원은 "경제는 심리라는 말도 있다. 경제부처 관료의 발언은 그만큼 신중하고 신중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 경제 컨트롤타워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발언이 국민 속을 태우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물가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에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마련된 재원을 더 어렵고 더 힘든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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