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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건희, 자기 멋대로 하는 듯…사고 못 치게 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민간인인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동행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우 위원장은 7일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운영위원회에서 좀 다뤄야 될 사안"이라며 "문제는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금 못 느끼는 게 더 큰 문제"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은 "지금 국가의 운영이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을 데려가라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고 하면 태우는 그런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고 물은 뒤 "상당히 심각하다. 문제는 옆에서 이분(김 여사)이 하는 움직임을 제어를 못하는 것이다. 대통령도 제어를 못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우 위원장은 또한 "이번에 상당히 심각하게 다뤄서 이분이 사고 못 치게 해야 된다"면서 "지난번에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났을 때 비공개 대화에서 아무리 봐도 김 여사가 사고칠 것 같은데 부속실을 만들라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체계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라며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다. 아무리 무리가 되더라도 체계를 잡아서 통제해야 한다. 안 그러면 더 큰 사고가 터질 것"이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덧붙여 우 위원장은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두고는 "가까운 지인들이 없으면 못 견디는 부부 같은데, 정실 인사가 굉장히 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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