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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한 마리 3만원? 안 먹는다…뿔난 소비자, 불매 나서나

가격이 저렴한 당당치킨 주문 추천하기도

치킨 갤러리가 일본상품 불매 운동 포스터를 패러디해 만든 치킨 불매운동 포스터. 온라인 커뮤티니 캡처




최근 치킨 가격이 치솟으며 치킨값 3만 원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치킨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치킨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갤러리 근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치킨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내 치킨 관련 커뮤니티다.

치킨 갤러리는 최근 2019년 일본 상품 불매 운동 포스터를 패러디해 치킨 불매운동 포스터를 만들었다. 일장기 대신 치킨 사진을 넣고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이 아닌 ‘보이콧 프랜차이즈 치킨(BOYCOTT FRANCHISE CHICKEN)'라고 적었다.

그 아래에는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대신 '주문 안 합니다' '먹지 않습니다'라고 적은 뒤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 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8일 치킨 갤러리에 올라온 6990원짜리 홈플러스 당당치킨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통큰치킨’은 2010년 12월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한 치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치킨'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존재 자체를 위협한다는 주장과 공정거래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으로부터 할인 자제 요청이 이어지면서 통큰치킨은 사라지고 말았다.

치킨 갤러리는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주문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프라이드치킨은 6990원, 양념치킨은 7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요즘 치킨 비싸서 못 먹는다", "고물가라지만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너무 비싸다", “당당치킨 3마리 가격이 BBQ 황금올리브 1마리랑 똑같다. 말이 되냐", “치킨 한 마리 먹을 돈으로 초밥이나 탕수육 먹는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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