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총리, 盧 언급 논란에 "다른 뜻 없었다…공감 차원"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서 '못해먹겠다' 생전 발언 인용

야당 "고인 끌어들여" 반발…"여느 국민처럼 盧 존경"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인용한 데 대해 “조금도 다른 뜻은 없었다”며 해명했다.

한 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어제의 제 답변은 전·현직 대통령님들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때 답답함을 호소하시기도 한다는 저의 공감과 이해의 차원에서 드린 말씀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님은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고뇌하는 지도자셨다. 많은 분들이 고인의 그런 면모를 존경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님을 모셨던 저 역시 고인에 대한 마음은 여느 국민과 다르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는 발언이 적절하느냐는 야당 지적에 "제가 모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국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게 진척되지 않는 환경이 되니 '못 해 먹겠다' 이런 말씀도 한 적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해 논란을 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실언을 감싸겠다고 고인을 끌어들인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