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부산 북구에 이어 수영구의 홍보 캐릭터도 제작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캐릭터 개발을 견인하고 있다.
동서대는 수영구 홍보 캐릭터 ‘모리’가 본격적인 온라인 구정 홍보에 활용된다고 2일 밝혔다.
모리는 광안리 해변의 모래와 수영구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형상화해 제작한 독창적인 캐릭터이다.
광안리 밤바다를 수놓은 불꽃에서 떨어져 나온 불씨들이 광안리 해변의 모래와 합쳐져 생명을 갖게 된 설정으로 탄생했다.
모리는 동서대 LINC 3.0사업단과 부산 수영구의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된 민·관·학 협치의 결과물로 꼽힌다.
동서대 웹툰학과는 앞으로 홍보웹툰, 이모티콘 등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홍보와 함께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승희 웹툰학과 교수는 “수영구 홍보캐릭터 모리는 지역주민들과 더 가깝고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개발된 캐릭터로, 지역주민을 포함해 수영구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사랑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대는 부산 북구와 협업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캐릭터를 제작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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