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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尹 대통령 지지율 24%…취임 후 최저치 기록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뒤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연극 공연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으며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하며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배우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24%로 5일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치다.

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에서 긍정 응답은 24%, 부정 응답은 66%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 응답은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응답은 4%포인트 올랐다. 특히 이번 주에 기록한 24%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8.6%)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61명)는 그 이유로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등을 꼽았고,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 비율은 6%였다.'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과 '경제 민생을 살피지 않음'도 각각 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244명)는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경제·민생(5%), 주관·소신(5%)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응답 추이와 관련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언급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은 이번 주 여름휴가 중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불거진 '취학 연령 하향' 외 여러 이슈가 잇달았다"고도 지적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농단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3주 차 조사(긍정 25%·부정 64%)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가 최저치(29%)를 기록한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5주 차 조사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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