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 모집 사업’에 서원대와 공동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정보까지 종합 지원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미국 셰프 & 파티셰 과정’을 추진한다. 조리 및 제빵 관련 전공자 11명을 선발했고 어학과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내년 2월부터 미국 현지 셰프 및 파티셰 직무로 취업을 연계한다. 1인당 지원액은 385만원이다.
시는 취업알선 기관 미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14개 구인업체를 발굴했고 추후 업체를 지속 발굴해 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들이 해외취업연수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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