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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부터 해외 블루칩까지…검증된 작가들로 채운 8월 경매

케이옥션, 24일 101점 출품

70년대 단색화 대표작 등 엄선

24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된 유영국의 1989년작 '작업(Work)' /사진제공=케이옥션




뜨겁게 달아올랐던 미술시장이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든 분위기에 맞춰 케이옥션(102370)이 검증된 인기작가들의 작품들로 8월 경매를 연다.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8월 경매에 총 101점, 약 61억 원어치 작품을 출품한다.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유영국을 필두로 이대원·장욱진 등 근현대 거장과 윤형근·김창열·이우환·정상화로 대표되는 1970년대 단색조 회화의 대표작가들을 엄선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후기 단색화’로 불리는 이배·남춘모 등의 작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현재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광영,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대표작가 이건용, 실험적인 설치작업에서 회화로의 전향을 시도한 심문섭 등 중견급 이상 작가들이 두각을 보인다.



지난해 호황기 진입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으나 잦은 리세일로 ‘가격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인기작가 우국원·문형태·김선우의 작품이 단 한 점도 출품되지 않은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대표작인 유영국의 1989년작 ‘작업(Work)’은 완만하게 표현된 능선과 멀지만 맑은 하늘이 화면 앞 쪽의 나뭇가지와 평화로운 조화를 이룬다. 유영국은 평생을 산(山)이라는 주제에 천착했는데, 점·선·면의 기본 요소와 삼원색의 기반 위에 보라와 초록의 변주를 보여준 게 특징이다. 65.1×90.9cm 크기에, 추정가는 3억2000만~5억원이다.

쿠사마 야요이, 요시토모 나라, 헤르난 바스, 치하루 시오타, 스탠리 휘트니, 우고 론디노네 등 해외 블루칩 작가들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 가이 야나이, 조디 커윅, 미스터 두들, 료 코이즈미 등 새롭게 부상한 외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된다. 작품들은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실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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