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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윤핵관이 당 민주주의 훼손할 때 뭐했나”…장예찬 저격

“장예찬, 윤핵관 횡포때는 뭐 했나”

“장예찬이나 野 청년 정치인이나 똑같아”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18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을 공개 저격했다. 장 이사장이 당내 혼란 과정에서의 문제점에는 침묵하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공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날 장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를 부정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이 전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당의 민주주의를 훼손할 때 장 이사장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유산을 가진 정당”이라며 “수많은 선배 당원들께서 민주주의를 위해 권력에 빌붙은 자들과 목숨 걸고 싸워온 역사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혼란의 책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면서까지 세련되지 못하고 무식한 방법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뒤흔든 윤핵관들에게 있다는 사실은 만천하가 다 안다”며 “장 이사장은 이에 대해서는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장 이사장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대선 당시 장 이사장에게 청년본부장 자리를 양보하기도 했다”며 “당시 제가 그런 선택을 한 것은 눈앞의 불의를 뻔히 보면서도 권력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조아리라는 뜻은 아니었음을 명시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키기 위해 당헌을 바꾸자는 민주당의 친명사수대의 주장에 아무말도 하지 않는 민주당 청년 정치인이나 장 이사장이나 거기서 거기”라며 “달콤한 말로 포장하기 바쁜 구태한 모습이야말로 영원히 죽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대표에게 잘못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응분의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소리를 내는 당내 많은 청년당원들의 모습을 단순히 당대표를 위한 것이라고 치부하다니 그 졸렬한 시각에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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