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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결과 9월 중 도출"

1만명 대상 항체 양성률 조사…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개발도

"안심할 단계 아냐…추석 요양병원 대면 접촉면회 제한도 유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관련 체계적 데이터 분석을 위해 “9월중 항체양성률 조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항체양성률 조사결과가 도출되면 숨은 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해 선제적 방역 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1만명 대상 항체양성률 조사결과를 9월중 도출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빅데이터 플랫폼 역시 연내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코로나19 정보를 찾기 쉽고, 알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들도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과 개학 등에 따른 이동과 접촉 가능성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국민들을 향해 방역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학교 등교가 시작됐고, 추석연휴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날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와 같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며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리는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대면접촉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기간에도 계속 유지하겠다”며 “매우 안타까운 조치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시설별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현장 모의훈련을 집중 실시하겠다”며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은 총 251개 팀이 운영되고 있고, 지속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접종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려하시는 백신이상 반응은, 전체 연령에 비해 소아·청소년의 건수가 적고,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의 접종참여를 다시 한번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추석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며 “3년 만에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로 연휴기간이 자칫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의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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