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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을수록 좋다… ‘35층 이상' 초고층 단지 몸값 상승 지속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투시도. 사진제공=더피알




35층 이상의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주거단지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층 단지는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고 일조권,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25일 부동산홍보업체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고 38층 높이의 한강변 초고층 단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버파크’는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억1388만원으로 서초구 평균(7025만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에 위치한 49층 높이의 ‘힐스테이트 기흥’도 3.3㎡ 평균 매매가는 2859만원을 기록해 용인시 150개 단지 중에서는 6번째로 높았다.

지방에서도 초고층 주거단지가 부촌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일대가 대표적으로 80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두산 위브더제니스'를 필두로 현대아이파크(72층), 더샵아델리스(47층), 두산위브포세이돈(45층), 대우트럼프월드마린(42층), 현대하이페리온(41층) 등 초고층 단지들이 밀집해있다.



초고층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최고 49층 높이로 조성되는 초고층 단지로 주목을 받으며 1순위 평균 80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49층 높이로 조성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평균 82.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더피알 관계자는 “초고층 주거단지의 또 다른 장점은 보통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높은 선호도만큼 가격 조정기에 가격 방어가 유리하다는 큰 메리트도 갖춰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부산 수영구 망미동 센텀권역에서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금호건설은 8월 경남 양산시 중부동 일대에서 지상 최고 44층, 총 237가구 규모의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대한토지신탁도 9월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대에서 지상 최고 38층, 총 678가구 규모의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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