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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4인방' 발언에 與, 박수…이준석 "그게 딱 당 상황"

탄원서 유출 배후로 주호영·유상범 언급

"역할 있다면 당대표 출마해야…총선 출마는 책무이자 도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지성 작가의 ‘국민의힘 여성 4인방’ 발언에 대해 "그게 딱 당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26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그게 소위 말하는 '얼평(얼굴 평가)'"이라며 "여성주의 운동과 관계없이 사람의 외모에 대한 평가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강연자가 모르는 것도 그렇지만, 국회의원들도 모르고 웃으면서 손뼉 쳤다는 거 아닙니까"라며 질타했다.

앞서 이 작가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첫 연찬회에서 "보수 정당에 대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며 "배현진, 나경원, 김건희 여사도 아름답지만 부족하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연찬회에서 "더 이상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등 여러 가지 정책이 두서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가 외부로 유출된 배경에 대해서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법률지원단장을 언급하며 "둘 중에 누군가가 '이걸 공개하고 신군부 등 표현을 집어내 보수 전통적 지지층에 나쁜 놈으로 만들어버리자'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 대표 재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당의 발전을 위해 역할이 있다면 해야 한다"면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으려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지역구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총선 나가는 것은 지역 주민에 대한 책무이자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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