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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민선 8기] "첨단기업 30개 유치 '경제특례시' 완성"

◆이재준 수원시장

IT·바이오 등 기업 유치 통해

세수증대·일자리 창출 집중

'숙원사업' 군공항 이전 추진

"목표 향한 이정표 역할 충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 제공=수원시




“활력 넘치는 ‘경제특례시’로 도약하려면 기업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정보통신과 바이오 등 첨단 기업을 대거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 증대를 이끌겠습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경제특례시 실현을 위해 첨단 기업 30개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많은 첨단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 8기 시정의 최대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원시는 근무자들의 주거·교통·교육·생활 등 정주 여건을 비롯해 우수한 인재 영입이 가능한 입지를 갖고 있고 이러한 기반은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IT· 바이오 등 첨단 기업 유치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체계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우선 입주 가능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탄동과 원천동 일대 노후 공업지역 재정비를 통해 유휴부지를 확보하고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유보부지를 활용해 바이오기업 등 첨단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동지구, 광교지구 등 기존 부지에 남아 있는 용지를 찾아 첨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투자 유치 기업에 대해 토지매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용도지역 변경이나 용적률을 조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전 기업에 대해 필요한 행정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시장은 “탑동지구 등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신도시 개발을 통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토지를 공급하고 ‘수원형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해 용도지역 변경이나 용적률 조정 등 기업 요구사항을 지원하겠다”며 “민선 8기에서 첨단기업 30개 유치 공약을 꼭 이행해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활력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완성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수원 군 공항 이전도 이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남부국제공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경기 남부권의 풍부한 수요를 기반으로 신공항을 건설해 수출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미래 청사진이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국제공항은 수원·화성을 넘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라며 “522만여㎡ 규모의 군 공항 이전 부지와 국제공항 주변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해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중점 개발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화성시 시민단체 등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사업 추진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군 공항 이전은 하나부터 열까지 이전 지역과 함께 논의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만큼 수원과 화성이 모두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양 도시의 공통된 지점을 찾도록 할 방침”이라며 “경기도와 함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광역교통망 등 양 도시의 공동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화성시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도 본격화한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원하고 권역·특화요소별로 분류해 소상공인 거점 상권을 육성하겠다”며 “전통시장 전문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통시장 확대 및 시설 현대화, 골목상권 기반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 및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수원시의 시정 키워드는 ‘협치와 참여’다. 시는 이를 위해 전담 국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신설되는 국은 쾌적한 공간에서 시민 중심의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한 시민청을 운영하고 마을 자치부터 정책 기획 전반에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장의 역할은 공무원과 시민들이 수원시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고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통해 함께 새로운 수원으로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자 명확한 이정표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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