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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보수 텃밭 대구서 회견 예고 "700명이 만남 신청"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지역을 방문해 당원·시민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번 회동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거리 김광석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 방식으로 지역 당원과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지역 당원과 시민께 감사하다. 구글 폼으로 700명 가까운 분들이 신청해주셨다"며 "대구 지역 모임은 식사모임으로 진행되던 다른 지역과 다르게 기자회견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으로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은 분들은 오후 1시30분까지 와달라"며 "주변에 같이 오고 싶은 지인과 함께 오셔도 된다. 우천시에도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난달 26일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이다.

앞서 그는 법원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추가 가처분을 신청했다.

소송 대리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 결정에 반하는 정당의 위헌적 결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한 사법적 조치를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과 앞선 법원 인용 결정에 대한 국민의힘 가처분 이의 신청 사건 등에 대한 심문이 14일에 일괄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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