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행성과학자이자 우주생물학자가 지구 외 우주의 다른 행성에도 존재하는 바닷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한 책이다. 저자는 지구의 바다 밑바닥에서 뜨거운 바닷물(열수)가 솟아오르는 지역인 ‘열수구’가 심해에서 온갖 생명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우주의 외계 바다에도 열수구가 존재한다면 이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형성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2014년 NASA의 공개 토론회에서도 앞으로 20년 안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1만8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