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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도 탑차런"…포켓몬빵·디지몬빵 계속되는 품귀

'포켓몬빵', '디지몬빵' 등 선풍적 인기

품귀현상에 '오픈런'에 이어 '탑차런'까지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포켓몬 빵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올 추석에도 자녀들을 위해 ‘포켓몬빵’, ‘디지몬빵’ 쟁탈전, 이른바 '오픈런(개점 전에 줄을 서는 것)', '탑차런(탑차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것)'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빵 시리즈가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 ‘포켓몬빵’의 누적 판매량은 8,100만봉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포켓몬 관련 신제품들이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포켓몬 PB(자체 브랜드) 상품인 '포켓몬 스낵'과 '포켓몬 젤리'를, 편의점 GS25는 포켓몬 렌티큘러칩(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며 반짝이는 칩)을 동봉한 포켓몬김을 출시했다.

SPC삼립의 떡 브랜드 빚은은 지난달 '포켓몬 설기 4종'을 출시했고 베스킨라빈스는 '포켓몬 LED 배드민턴 세트'로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세븐일레븐 디지몬빵 4종. 세븐일레븐 제공


‘포켓몬빵’에 이어 ‘디지몬빵’ 열풍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롯데제과가 생산하고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디지몬빵’은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등 4종에 디지몬 ‘띠부씰’ 182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디지몬빵’은 지난달 24일 출시돼 일주일 새 25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 시간에 1,500개꼴로 판매된 셈이다. 출시 초기엔 점포당 하루 4개씩 입고됐으나 현재는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 측이 상품 2종씩 격일로 입고시키고 있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로 ‘디지몬빵’은 편의점 매대에 진열되고 얼마 안 돼 바로 매진되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입고 전부터 다수 소비자가 대기하는 ‘오픈런’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디지몬빵’ 구매 성공담이나 팁, ‘띠부실’ 인증 등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디지몬빵’ 열풍은 세븐일레븐의 빵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디지몬빵’이 출시된 지난달 24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일주일간 세븐일레븐의 전체 빵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캐릭터빵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몬빵 역시 점포에 입고되자마자 품절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 편의점에서 캐릭터빵을 구매하려는 부모 소비자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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