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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경선 '혼란'…윤상현 "원내대표 선출, 가처분 이후로 미뤄야"

윤상현 "'정치의 사법화' 탈피가 우선"

28일 李 가처분 심리 이후로 '연기' 주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토론회 - 동의없는 녹음, 이대로 좋은가?'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두고 ‘선출 연기론’까지 제기되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오는 2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가처분 심문 등 당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유력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연기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 이후에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법원 결정에 맡기는 ‘정치의 사법화’ 상황부터 탈피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만약 또다시 인용된다면 새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직무대행을 해야 한다. 원내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분열된 당을 하나로 묶고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각을 예상하더라도 가처분 결과조차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서두를 일이 아니다”라며 “최종 심문은 2주 후인 28일이다. 일단 가처분 쳇바퀴부터 벗어난 뒤 정치를 통해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내대표 선거 규정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거일 4일 전이자 후보 등록 2일 전인 15일까지도 출마선언이 더딘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일정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을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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