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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英 여왕 국장 참석…조문록 작성 통해 '깊은 애도'

웨스터민스터 英 여왕 국장 거행

전 세계 정상·왕족 2000명 참석

尹, 金 여사와 국장 참석해 애도

참전용사 포장 수여 뒤 뉴욕 출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영국 런던에서 거행되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 작성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런던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잠시 후인 11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 미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 저녁 리셉션에서 (국왕) 찰스 3세에게 여왕 서거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전한데 이어서 다시 한 번 70년 간의 재위기간 동안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의 연대를 위해 몸소 실천하신 여왕의 서거를 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장으로 진행되는 장례식을 마친 뒤 조문록을 작성할 계획이다. 조문록 작성은 윤 대통령이 런던 도착한 첫날인 전날 진행하는 쪽으로 조율됐지만, 현지 사정과 영국 왕실의 요청 등이 맞물려 하루 미뤄졌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조문을 취소했다고 전해져 외교 홀대 논란까지 일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에 대해 “어제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됐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줄을 이어야 하는 전 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국내 정치를 위한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 이후 런던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영국 참전국의 자유 수호와 희생,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빅터 스위프트는 1934년 생으로 한국전 당시 영국 육군 왕립 전작기계공병군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1998년부터는 영국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보훈 사업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일정을 마친 뒤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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