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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코파차이 ADB 수석 “코로나·우크라 트윈 쇼크…재정 여력 확보해야”

기재부·KDI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ADB 회원국 중 재정 여력 충분한 곳 없어"





히란야 무코파차이(사진) 아시아개발은행(ADB) 거버넌스그룹 수석이 21일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코파차이 수석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2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강력한 긴축적 통화정책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은 (재정 여력 확보 이외) 대안이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코파차이 수석은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트윈 쇼크’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식량 위기라는 세 번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부채 지속가능성 등이 모두 연관돼 있어 한 가지만 따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무코파차이 수석은 “ADB 국가 중 단 한 곳도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장기적인 조세 개혁을 추진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탄소세를 부과하거나 면세 혜택 등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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