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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ㆍ중 초서명가60인전’, 29일 개최

‘線外線(선 너머 선)’을 주제로 다채로운 초서 작품 120점 전시

한ㆍ중 초서명가60인전 전시회 포스터(사진 제공: 한ㆍ중 초서명가60인전 조직위원회)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대표 서예가들의 작품 120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ㆍ중 초서명가60인전’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ㆍ중 양국의 초서의 달인들이 ‘선 너머 선(線外線)’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최하고 한ㆍ중 초서명가60인전 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중국 작가 왕동링(王冬齡)의 난서 작품


이번 전시를 위해 위원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서예가들 중에서 초서로 가장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세대별로 엄선했다. 국내 작가로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권창륜 외에 전진원, 정웅표, 양상철, 이종훈, 진승환 등 30명이 작품을 출품한다. 중국 작가로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1회 그랑프리 수상 작가인 왕동링(王冬齡) 외에 치우전중(邱振中), 후캉메이(胡抗美), 양타오(楊濤), 천원밍(陳文明), 천하이량(陳海良) 등 30명이 작품을 공개한다. 한ㆍ중 양국의 뛰어난 서예가 총 60명이 1인 당 2점씩 작품을 출품해 총 120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예는 한ㆍ중 양국의 수교 이후 문화계에서 가장 많은 교류를 해왔던 예술분야다. 이번 ‘한ㆍ중 초서명가60인전’은 수교 이후 30여 년간 한국과 중국 서예가들이 교류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역사적 결과물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현대 서예계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양국의 작가들이 초서라는 미려하고 활달한 서체의 작품으로 의기투합해 서울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전시로써 서예의 꽃이라 불리는 초서 작품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예술적 경지와 오랜 시간 연마해온 양국 서예가들의 높은 기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 임종현 위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수준 높은 서예가들의 초서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의 서예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동양문화의 정수와 서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한ㆍ중 간의 수많은 서예 교류가 양국의 서예 발전에 도움을 주었듯이 이번 전시회도 양국이 서예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첫날인 29일 오후 5시에는 전시회장인 백악미술관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및 한중문화우호협회 관계자, 출품 작가 등이 참석하는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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