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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항모 겨냥 무력시위인가…北, 신포서 SLBM 발사준비 동향 포착

北 도발,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 공군1호기에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앞서 참모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을 우리 군이 포착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군 당국은 최근 이같은 움직임을 파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포는 잠수함과 SLBM의 생산·개발·시험 시설을 갖춘 곳으로 주변에 지상시험발사장이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민간 위성 사진을 근거로 신포조선소 주변에 바지 등 선박 6대가 집결했다면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어 이 움직임이 SLBM 발사 준비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 등을 파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먼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만큼 도발을 자제하라는 선제적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SLBM 도발과 관련해 핵 추진 항모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군은 이달 말 동해에서 로널드 레이건호와 연합 해상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6천t급)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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