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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화물열차 5개월여만에 운행 재개

단둥서 출발, 신의주로 향해

연합뉴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운행하는 북중 화물열차가 5개월여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43분께 화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출발, 중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중 화물열차가 재개된 것은 단둥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9일 중단된 지 150일 만이다.

통일부도 북중 화물열차가 재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확인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 재개와 관련해 아직 북중 양국에서 모두 공식 확인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여러 정황을 감안할 때 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신의주에서 열차가 빈 상태로 중국으로 넘어와 물자를 싣고 갔으나 이날은 단둥에서 먼저 화물열차가 신의주로 향했다. 이는 지난 번 열차 운행이 중단될 당시 단둥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작스럽게 이동이 막히면서 화물을 실어놓고 북한으로 가지 못했던 열차가 들어갔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북중 화물열차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2020년 8월께 운행을 중단했다. 올해 1월16일 운행이 재개됐으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단둥이 도시를 전면 봉쇄하자 4월 29일 다시 열차 운행이 멈췄다.

북한은 지난 8월10일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뒤 중국에 지속적으로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단둥 지역은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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