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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외무장관 "尹부부, 여왕 장례식 참석 감동"…'조문없는 조문외교’비판 머쓱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과 제7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임스 클레버리 신임 영국 외무장관이 2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참석과 관련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했다. 야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당시 현지 교통 상황을 이유로 영국 여왕의 조문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조문 없는 조문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영국 외무장관이 “감동”이라 평가한 셈이다. 이달 6일 임명된 클레버리 장관은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했다.

클레버리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서 그처럼 고위급 사절이 런던에 와주신 것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서거에 대해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한다"며 "국장에 참석하신 우리 대통령님을 영국 왕실과 정부가 환대해 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영국 군주 최초로 방한해서 한국 국민과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셨던 여왕님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버리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이었고 양자관계 강화를 위해 오늘 논의할 이슈가 많다"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해나갈 관계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했다. 이에 박 장관도 클레버리 장관이 취임 3주 만에 방한한 것을 환영하며 “양국은 기후변화, 경제안보 등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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