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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너텍, 친환경 기술 무장한 재생유 생산 전문기업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신성에너텍(대표 김태극·사진)은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재생유 생산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정비소 등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및 폐유를 수집해 산업용 연료유로 탈바꿈 시킨다. 지난 2011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을 만큼 환경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기업이다.

신성에너텍에서 만들어진 이온정제유는 가격 대비 높은 열량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 중질유 대용으로 각종 소재를 생산하는 용해로와 화력 발전소 공장 등지에서 사용된다. 그대로 버리면 환경을 파괴하는 오염물질이지만 신성에너텍의 기술력 덕분에 해마다 엄청난 원유 수입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의 이온정제 기술은 폐윤활유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폐유를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덕분에 재처리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분 함량이 높은 폐유도 처리할 수 있다. 단순히 경제성만을 고려하지 않고 보다 많은 폐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선택이다.

최근에는 탈수탑을 기본 설계 용량보다 4배 이상 확대했다. 경쟁사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폐유들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수익을 쫒기보다는 사회에 보탬이 되는 회사가 되고자 했기 때문이다.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신성에너텍. 사진 제공=신성에너텍


수거한 폐유를 성상별로 5개의 폐유저장탱크에 분리 저장해 정제 공정의 효율성도 높였다. 신성에너텍의 하루 처리 용량은 10만 리터 규모. 울산과 부산, 마산, 대구, 구미 등지에 영업소를 두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폐유 수집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해 생산한 산업용 연료유만 연간 10만 드럼 분량이다.

김태극 신성에너텍 대표는 “조직적이고 체계화된 생산 관리 시스템으로 양질의 제품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환경 보전과 에너지 재활용, 선진 기업 문화라는 과제를 안고 이윤보다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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