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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취임 100일… "과학적 혁신전략으로‘동북아 중심도시 될 것"

R&D·인재양성 융합형 신개념 방산?원전특화산단을 창원 30년 먹거리로 설정

원전생태계 복원, 방산·스마트물류산업 투자유치 확대로 경제회복에 박차

만성적 재정압박 개선, 장기표류사업 정상화 돌입, 전략적 조직개편으로 시정혁신 가속

혁신성장, 보듬복지, 문화·환경품격, 공간 재구조화, 청년지원 등 Hi-5 전략 본격 추진 토대 구축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창원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과학적 혁신전략으로 희망의 도시,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홍남표(사진) 창원시장은 4일 취임 100일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 냉철한 현실 진단과 치밀한 전략을 통해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원경제 대혁신과 행정구조 대전환을 위한 최우선 전략과제 5개에 집중해왔다. 그가 100일 동안 그려온 밑그림은 △창원 30년 먹거리 산업 확보 △신산업 육성 국내·외 투자 확대 △재정건전성 강화 △장기표류 사업 정상화 △행정구조 개혁 등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홍 시장은 “방산·원전 특화산단인 국가산단 2.0이라는 신개념을 정부에 제시했고, 이를 미래 30년 대도약의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단순 제조업 위주의 창원국가산단에 창원이 가진 원자력·방산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해 신산업과 고급 인재를 동시에 육성하는 특화산단이 바로 국가산단 2.0”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방산·원전 특화형 국가산단 2.0을 제안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업 신속 지원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그는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 첨단방위산업 육성전략 간담회, 대-중소 상생마켓,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 등으로 대기업·중소기업·연구기관 정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인프라 집적·신기술 개발 지원·판로 개척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세계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갖춘 창원특례시의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호주·영국·말레이시아·UAE 등 국가와 상호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신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대규모 유휴지·국공유지를 발굴하고 통합 관리하는 유휴부지 통합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지제공·투자유치·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회 기술창업포럼을 개최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UAE 두바이, 호주 시드니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 짧은 기간에 실질적인 성과도 냈다. 중국 선양,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사절단을 파견해 27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호주·싱가포르와는 우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기업 간 교류와 투자를 돕고 있다.

홍 시장은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원특례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품격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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